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빼놓을 수 없는 공연 중 하나인 호두까기인형.
이야기 구조야 심플하기 짝이 없으니 긴 말이 필요 없음. 거기에 차선생의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음악과 볼거리로 가득찬 무대 구성만으로도 공연을 보러 갈 가치는 충분하다. 거기에 매년 겨울이면 꼬박 해온 공연인 만큼 노하우도 충실해서 대단히 안정적이다.
거기에 아동을 대상으로 한 극인 만큼 발레 문외한이 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. 누구라도 겨울이면 한 번쯤 관람을 고려해볼만한 부담없는 공연. 울거나 하는 애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잘 집중해주는 편이었다.
덧. 여담인데 중간에 호두까기인형과 마리의 파드되에서 사람들이 박수칠 타이밍을 못잡아 헤맬 때는 좀 웃겼다. 결국 피날레포즈 잡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