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녁에 외출한 틈에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다.
방안에 널려있던 잡다한 물건과 옷가지들은 싸그리 옷장 내지 서랍에 잘 정리돼 들어가있고 쌓여있던 설겆이거리는 싹 정리돼있으며 싱크대와 가스렌지 위에 늘어붙어있던 물질들도 사라졌고 냉장고 안이 깨끗&충실해졌으며 세기에 한 번쯤 하는 목욕탕청소까지 돼있다. 적당히 어질러져야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는 바인데 너무 깨끗해서 적응이 안 된다. 그것도 약 2시간여만에 다 하신듯해서 경악중.
....다좋은데 거기에 웬 홍삼액기스 같은 것까지 두고가셨다. 벌써 이런 거에 의지할 나이는 아니란 말입니다 어머니 OTL